솔루션

광주광역시 교육청

교육 현장 패러다임 새롭게 바꾼다
<on the Net 1999년 6월호 게재>

고속 이더넷 백본 기반 통합교육정보망 구축


신기술과 값비싼 투자만이 우수한 네트워크 환경을 이끌어내는 것은 아니다. 최근 광주광역시 교육청이 구축한 통합 교육정보망이 이를 말해준다. 광주시 교육청의 교육정보망은 망 구축 이전에 관할 258개 기관·학교간의 공조와 철저한 사전 계획이 우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담보한 고속 이더넷 백본 기반으로 정보망을 구축, 다른 시도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부러움을 한껏 사고 있다. 광주시 교육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내일을 소개한다.

이제 교육 현장은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이 최근 진행한 교육정보화 사업은 그 말을 사뭇 실감하게 한다. 광주시 교육청은 86년 직할시 승격과 함께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분리, 본청 외에 현재 동/서부의 2개 지역 교육청과 초등학교 104개, 중학교 69개, 고등학교 58개, 특수학교 5개의 총 238개 기관과 학교를 산하에 두고 있다.
광주의 교육정보화 물결은 다른 도시에 비해 확연히 다른 점이 있다. 학교별로 정보화 프로젝트를 각각 실시한 것이 아니라, 각 단위 학교의 예산을 모아 정보망 구축 뿐 아니라 학교의 네트워크 구축 공사, 교단 선진화까지 일괄 진행한 것이다. 때문에 광주지역 학교들은 우왕좌왕하지 않고 경제적인 비용에 안정된 네트워크와 시스템 구축, 그리고 일관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실제로 광주지역 교사들은 시스템 설계에서부터 천장의 케이블 하나까지도 깔끔하게 마무리됐다고 만족해한다.



멀티미디어 위주의 학습 기반 마련에 역점


그간의 기나긴 행보를 거슬러 가보면, 광주시 교육청은 91년부터 교실 개혁을 위한 제1차 교단선진화 사업의 추진으로 모든 교실에 OHP(OverHead Projector), TV, 카세트, 라디오, 자석 칠판을 갖추도록 했으며, 녹화, 녹음 자료를 활용해 수업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했다. 95년부터는 앞서의 교단선진화를 바탕으로 컴퓨터와 대형 모니터를 보급해 CD-ROM 타이틀 중심의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학습 환경 구축에 노력했다.


광주광역시 교육청의 홈페이지에는 각 학교 소식과 자료 등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다.

그러던 중 광주시 교육청과 관할 학교들은 모든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교육정보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고, 97년 말 교육정보망 구축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현재는 1차로 본청과 2개 지역 교육청의 네트워크 구축과 광주시 통합교육정보망인 'KETISNET' 의 구축, 그리고 120개 학교의 클라이언트/서버 구축을 마친 상태다.
광주시 교육청과 관할 학교들이 정보화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은 학생들이 수업을 흥미롭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 그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멀티미디어의 활용인데,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안정화된 네트워크가 최우선적으로 요구됐다.





고속 이더넷 백본으로 120여개 학교가 하나로


1차 사업이 끝난 현재 광주시 교육청 관할 학교들은 본청의 라우터를 통해 T3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 본청의 내부 백본 스위치로 웹, VOD(Video On Demand), 데이터베이스, NMS(Network Management System) 서버가 100Base-TX로 연결돼 있다(구성도).
백본 스위치에는 다시 시스코 7513 라우터 2대가 이중으로 연결돼 있는데, 이 라우터는 각 학교 및 기관들과 E1(2.048Mbps)으로 연결돼 있다. 시스코 7513 라우터는 자체에 CPU와 메모리를 내장해 최대 16개의 포트를 지원하는 VIP 모듈을 장착하고 있다.
1차적으로 연결된 120개 학교의 경우, 본청의 라우터와 스위치를 통해 인터넷을 접속하고, 관련 서버에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산하 250개 학교가 모두 연결되면 현재의 고속 이더넷 백본에 한계가 있을 것을 대비, 백본 스위치는 기가비트 이더넷으로 확장 가능한 카탈리스트 5500으로 구성했다.
각 단위 학교는 시스코 2500 라우터와 카탈리스트 2900 스위치로 백본을 각각 구성하고 있으며, 카탈리스트 1924를 통해 단말을 연결, 10Mbps 스위칭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각 학교들은 광주지역 교육정보망인 KETISNET에 E1으로 일단 접속, 본청의 라우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다.
전산실을 제외한 각 교실에는 교사 PC 1대와 대형 모니터, 그리고 학생용 PC 2대를 갖췄다. 향후 공업고등학교나 정보고등학교 등 트래픽과 설치 노드가 많은 학교들은 백본 스위치에 라우팅 기능이 포함된 장비를 추가해 로컬 트래픽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교육청 통합교육정보망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요구에 맞는 환경 구축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사들은 수업을 진행하기 전에 교육청에 있는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KETISNET을 통해 학교의 VOD 서버로 다운로드 받은 다음, 음성이나 동화상들을 편집, 수업시간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멀티미디어 컨텐츠와 소프트웨어는 교육청 산하 연구기관인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지속적으로 개발중이며, 조만간 SI 업체들도 컨텐츠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과 같은 네트워크 환경이 그냥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광주시 교육청은 우선 98년도에 초등학교 3개교(무등, 주월, 각화), 중학교(각화, 상무), 고등학교(전자공고, 전남여상) 7개 학교를 교육정보 활용 시범학교로 지정하고 E1급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교육정보망을 구축해 1년 동안 시험 운영을 했다.
이후 98년 7월에는 10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1차적으로 12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정보망 구축 제안서를 공모하게 된다. 공모에 응한 한국통신 등 6개 업체의 제안서를 토대로 전문가 10명, 현장 교원 10명, 자문위원 10명이 심사를 한 후, 공통 사양을 만들어 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한국통신의 컨소시엄에 낙찰돼 모든 교실에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학내망과 이를 통한 운용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대상정보기술, 쌍용정보통신,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여했으며, 우주네트워크, 수성정보통신 등 광주지역 네트워크 업체들도 다수 참가했다.
광주시 교육정보화과 박추자 과장은 "과거 교육청 건물은 10Mbps 공유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었으며, 일부 학교들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개별적으로 인터넷 접속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의 도래와 함께 지식의 폭발적 증가와 단명화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요구됨에 따라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고 한다.
그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교육청 통합 사업이기에 LAN, WAN,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각 부문에 있어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며, "업체 선정에서 가장 중시한 것은 무엇보다 문제 해결 능력이었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위성 인터넷 접속·RAS 도입 검토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교육청의 고민은 인터넷 접속 속도의 보장이었다. 즉, 200여 개의 학교에서 동일한 수업 시간에 동시에 인터넷 접속을 할 경우 집중되는 트래픽의 분산이 문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40여 대의 PC가 모여있는 전산 실습실은 스위치 솔루션으로 구성했으며, 백본은 10Mbps 단말(클라이언트)의 대역폭을 수용할 수 있도록 100M bps 스위칭 포트와 향후 대역폭 확장이 가능한 업링크 스위치로 구성했다. 그밖에 학교별 인터넷 접속 속도의 향상을 위해 프록시 서버를 설치했다. 프록시 서버를 도입할 경우 인터넷 접속 속도가 약 400배 정도까지도 빨라진다고 한다.

컴퓨터, 프로젝트 TV 등이 놓여진 선진화 교단과 멀티미디어 교실


그밖에 학생부 서버 즉, 생활기록부 자료가 담긴 서버에 대한 보안도 문제였다. 이는 학생들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긴 곳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 이를 위해 여타의 서버는 윈도우 NT로 구성했지만 학생부 생활기록부는 유닉스를 채택했으며, 인증 단계를 이중으로 구성했다.
현재 광주시 교육청에 닥친 문제는 총 250개 학교 중 이미 구축이 끝난 120개 이외의 학교에 대한 네트워크 구축. 이와 더불어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 지원도 도마 위에 올라있다. 이를 위해 고려하고 있는 것이 위성을 통한 송수신이다.
현재는 북광주에 설치된 위성 송신 센터를 이용해 15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교육청 자체에 송신소를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RAS(Remote Access Server) 장비를 도입, 가정에서나 이동중에도 쉽게 KETISNET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교육청 통합교육정보망 장비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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