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KT아이컴 월드컵 시연망

비동기식 3G 서비스 개시 '초읽기'



시스코 장비 기반 IP 인프라 구축… '단순성'·'확장성' 두 마리 토끼 잡아


온나라가, 아니 전세계가 월드컵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구장에서 경기를 펼칠 선수들은 물론, 이들을 지켜볼 국민들과 세계들의 마음도 설레기는 마찬가지.
여기 남다른 긴장감으로 월드컵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IT 월드컵'의 기치아래. 3G 시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KT아이컴 네트워크구축단이 주인공. 지난해 12월 상면 확보에서부터 장비 선정과 실제 구축까지 수개월을 앞만 보고 달려왔다. 세계인의 이목이 월드컵과 함께 우리 나라의 통신 기술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지난달 11일 중앙교환국의 시연망을 성공적으로 개통할 수 있었다.



멀티미디어 데이터 통신망 구축


KT아이컴이 월드컵 대회 기간에 선보일 시연서비스는 크게 다섯 가지. 기존의 음성전화는 물론, 영상전화에 각종경기를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서 제공하는 VOD(Video on Demand) 서비스.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메시징 서비스인 MMS(Multimedia Messaging Service). 국제전화 서비스 등이 그것. 특히 KT아이컴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서비스는 패킷 전송망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서비스인 VOD와 MMS이다. 음성전화, 영상전화 및 국제전화 서비스는 기존의 서킷망을 이용하지만, 이들 데이터 서비스야말로 진정한 3G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KT아이컴이 구축한 시연망은 명동에 위치한 KT 중앙지사 7층 내 설치된 중앙교환국을 중심으로, 앞단에 전국 10개 월드컵 경기장에 구축된 기지국으로 이어지는 한편, 뒷단에는 코넷, 포탈 및 기존의 2G망과 연동되도록 설계, 구축했다.

중앙교환국은 W-CDMA 망의 중앙관제센터로 패킷망 교환장비(GGSN, SGSN)와 기지국제어기(RNG) 등은 LG전자의 장비가 도입됐다. 또 패킷 데이터의 전송을 담당할 IP 인프라는 시스코시스템즈의「시스코 12416 인터넷 라우터」와 백본 스위치 「카탈리스트 6509」로 구축됐다.
시스코의 IP 장비들은 패킷 교환장치 간의 효율적인 접속을 가능케하는 동시에 무선 인터넷 가입자를 부가 망 서버, 공중 인터넷 인트라넷 내부 포탈 등에 접속하는 기반이 된다. 이로써 월드컵 시연망의 모든 패킷 전송은 시스코의 라우터와 스위치를 경유하게 됐다.



 INTERVIEW  박찬경 네트워크구축담당 상무

월드컵 이후 분당 시범서비스 실시


WCDMA 월드컵 시연의 의미를 부여한다면
무엇보다 비동기식 3G 서비스를 시작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그동안 비동기식 서비스의 개시 시점을 두고 말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모든 이견들을 불식시키고 5월 월드컵에 맞춰 비동기식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이는 비동기 장비의 기술이 그만큼 발전했다는 것을 뜻한다. KT아이컴이 상용서비스를 개시하는데 시기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큰 밑거름이 될 것이 분명하다.


KT ICOM의 상용서비스 개시 일정은


월드컵 경기장에 설치된 중계기와 기지국들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7월부터 분당 핫스팟(hot spot)지역으로 옮겨 본격적인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것이다. 이와
동시에 전국서비스를 위한 망 설계 및 구축이 진행중이다. 현재 5대 광역시의 기지국 설계가 끝났으며, 올 하반기 내 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전국 80개
주요 시·군 지역은 올 말까지 설계를 끝내고, 내년 말까지는 망 구축을 끝내고 3G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3G 서비스의 핵심인 패킷전송 네트워크 장비로 시스코를 선택한 배경은


관련장비 선택의 과정에서 최우선으로 고려했던 것이 '품질'이었다. 시스코는 자타가 공인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상용 장비의 경우 이미 다른 네트워크에 공급돼 기존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BMT를 거치지 않고 서류심사로 끝냈다. 이번 월드컵 시연 장비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서류심사 결과 시스코 장비를 제안한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의 기술평가 점수가 가장 높았다.


안정성 연동성 확보



KT아이컴의 월드컵 시연망 구축을 총괄했던 여병훈 기간망구축팀장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6개 컨소시엄 중 3곳이 시스코 장비를 채택했다'며 '최종적으로 선정된 시스코 장비는 이미 코넷, 보라넷 등의 망에서 충분히 검증이 된 상용장비들로 별도의 BMT는 거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앙교환국의 IP 인프라는 게이트웨이인 GGSN과 벡본 역할을 수행하는 이중화된 스위치로 구성됐다. 각각 서비스별로 최적의 접속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망구조를 단순하고도 트래픽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시스코의 백본 스위치「카탈리스트 6509」가 채택됐다.

이 제품은 CSM(Content Switching Module)을 장착, 단일박스에서 L2, L3 및 L4기능까지 성능저하 없이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스탠드 얼론 웹 스위치는 L2 스위치 및 라우터 혹은 L3 스위치를 사용해야만 하는 것에 반해, CSM은 카탈리스트나 OSR의 L2/L3의 성능을 포함해 L4기능 모두 하나의 OS로 관리해 주기 때문이다.

KT아이컴은「카탈리스트 6509」스위치로 DNS, DHCP, MMSC, 액세스게이트웨이, SMSC등의 부하 분산 및 리던던시를 구현했다.
또, 중앙교환국은 코넷이나 2G 망 등과 연동되는 경계라우터는 물론, 교환국 GGSN과 지역 SGSN간의 접속을 원활히 하기 위해 중계라우터로 「시스코 12416 인터넷 라우터」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SGSN로 접속된 무선인터넷 가입자 트래픽이 중앙에 집중돼 GGSN을 거쳐 외부 인터넷, 인트라넷, 포탈, 부가 서비스망으로 전달된다.


KT ICOM의 WCDMA 월드컵 시연망 구성도


구축 담당자 마음까지 사로잡아


KT아이컴은 이번 W-CDMA 월드컵 시연 서비스를 위한 패킷 전송망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했다. 한마리 토끼는 망의 '단순성'이었다. 백본에 해당하는 IP 인프라를 최대한 간단한 구조로 가져가 구축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중앙에서 모든 트래픽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도였다. 다른 한마리 토끼는 '확장성'이었다. 망의 확장은 물론, 기능과 성능의 확장까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망 구조는 최대한 단순하게 가져가되, 향후 전국 망 서비스를 염두에 둘 경우 확장성까지 보장받아야 했던 것이다.
라우터뿐만 아니라 스위치까지 시스코 단일 벤더의 장비로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 이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망 오류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관리 편의성도 극대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여 팀장은「가격은 둘째로 치고 가장 우수한 장비를 선택하려고 노력했다」며「기능과 기술 측면에서 시장검증을 충분히 거친 시스코 장비가 도입돼 안심이다」고 말했다. 시스코는 두 마리 토끼는 물론, 담당자들의 마음까지 합쳐 세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아 주었던 것이다.
'IT 월드컵'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이번 시연 서비스의 성패는 IMT-2000 서비스의 전망과 직결된다. 중앙교환국은 KT아이컴의 IMT-2000 망 센터로 통신시설 및 운용의 핵심국으로 확장될 계획이기 때문이다. KT아이컴은 세부 기능과 서비스 보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하천타 기자>teleha@krte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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