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22호

Broadband Explosion
가정용 광대역 시장 '빅뱅'
소비자들을 위한 광대역 서비스 = 통신 사업자들의 매출 성장
지난해 12월 월스트리트저널은 브로드밴드 기술과 사용에 대한 뉴스를 특집 기사로 다뤘다. 이 기사에서 버라이존은 CDMA2000 1x EV-DO(evolution-data optimized)를 통한 광대역 무선 액세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컴캐스트(Comcast), 타임 워너 케이블과 콕스(Cox) 커뮤니케이션즈는 광케이블을 사용해 주문형 비디오를 상용화(트리플 플레이 서비스 포함)한 내용을 다뤘다. 또 미국의 많은 업체들이 워싱턴을 대상으로 광대역 서비스를 위한 무선 주파수를 더 많이 할당해달라고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내용도 소개되었다. 또한 브리티시 텔레콤의 경우 4개월 전에 비해 광대역 신규 가입자가 100만 명 증가했다는 소식도 아울러 게재했다.

뉴스에서 광대역 관련 소식을 듣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뉴스 중에서 가정용 브로드밴드는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시스코의 링크시스 사업부 사업 개발 담당 이사인 크리스토퍼 돕렉(Christopher Dobrec)은 "가정 시장에서 치열한 전쟁은 이제 더 이상 음성이 아닌 광대역 분야"라며 "광대역은 음성과 데이터, 비디오를 위한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할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최근 케이블이나 DSL 인터넷 액세스를 사용하고 있는 전형적인 가정에서는 부모와 아이들 모두 검색이나 뉴스, 오락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있으며, 이들 중 누군가는 인터넷을 통해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다운 받으며, X박스에서 게임을 즐기며 국내외 방송국에서 비디오 스트리밍을 시청하기도 한다. 소비자들의 광대역 액세스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위의 예에서 보듯 킬러 애플리케이션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광대역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광대역을 많이 확보할수록 사용량도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광대역 보급률은 아직 낮은 편이다. 미국의 경우 20% 정도이며, 유럽은 15%에 불과하다. 아시아와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보급률이 훨씬 높다. 한국의 경우, 75%의 가정이 40Mbps의 속도로 고속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며, 일본 역시 매우 높은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고 액세스 속도도 높다. 미국과 유럽 역시 이러한 추세를 따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경에는 미국과 유럽 가정의 60% 이상이 광대역 액세스를 보유하게 될 것이며, 접속 속도 역시 증가해 10Mbps 이상의 속도가 구현될 것이다.

시장조사 기관인 오범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광대역 액세스 가입자수는 2002년 3,300만 명에서 2003년 말 9,70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2004년 말에는 1억4,000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브로드밴드로부터 창출되는 매출액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고 판단한 많은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2004년 1월 버라이존은 광대역을 대중 시장에 보급하기 위해 향후 2년간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니즈 파악'이 0순위
시스코의 유럽·중동아시아·아프리카 서비스 프로바이더 담당 인터넷 비즈니스 솔루션 그룹의 이사인 질 드 베르나베(Gil de Bernab?)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광대역 서비스를 기회 요소보다는 위협 요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광대역 사용자의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VoIP를 통해 음성을 광대역으로 전송할 수 있어 전통적인 음성 전화 서비스 매출을 잠식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또 광대역을 통해 소비자 및 중소 규모의 기업(SMB)들은 음성과 데이터 회선을 하나의 통합망으로 구현할 수 있어 유선 매출액이 더욱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게 베르나베의 설명이다. 예상대로 무선이 가정 가입자와 중소기업의 유선 라인에 끼쳤던 위협 요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시스코의 인터넷 비즈니스 그룹이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통적인 유선 음성 서비스의 매출액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연평균 성장률로 볼 때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현재 서유럽 지역의 유선 라인의 총 회선은 기업과 소비자 시장 모두에서 1~3%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스코의 제품 및 기술 마케팅 그룹 광대역 마케팅 매니저인 판카이 굽타(Pankaj Gupta)는 "전세계적으로 1백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며 "VoIP는 현실화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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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광대역 서비스로 돈을 벌어라"
굽타는 "소비자들은 단순함과 유연성을 원한다"면서 "하나의 통신망과 하나의 서비스 제공 업체를 통해 필요시 대역폭을 바꿀 수도 있으며 서비스 변경이 가능한 주문형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대역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될 수 있는 소비자의 요구 사항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정보 서비스, 모니터링 및 관리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으로 나눌 수 있다<표 1 참조>. 돕렉은 이와 같은 4가지 서비스 분야를 아우르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가입자가 주문형 비디오(VoD)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잠시 후 전화벨이 울리면 발신번호표시 서비스 정보가 TV 화면 하단에 뜨면서 누가 전화했는지 알 수 있다. 가족의 전화라는 것을 확인하자 비디오를 정지시키고 전화를 받는다. 그런 다음에 비디오를 재생해 보거나 비디오를 보면서 통화를 한다. 비디오를 주문하기 전에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더 높은 대역폭을 요청하는 것도 잊어선 안 된다.

<표 1>에 제시된 결합 서비스와 함께 방화벽과 같은 네트워크 및 댁내 장비(CPE) 기반의 서비스나 네트워크 서비스인 스토리지를 비롯해 이더넷 포트와 무선 라우터를 포함하고 있는 홈 기반의 게임 장비가 결합될 수도 있다.

돕렉은 일본과 한국의 경우 "광대역 서비스를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세계적으로 볼 때 음성 서비스가 유선에서 모바일 네트워크로 전환되면서 구리선은 이제 더 이상 가치가 없으며 매출액 창출 도구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 아울러 광대역 서비스를 확장하는 방안과 가정과 중소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방안 모색에 통신사업자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매출액 향상을 위해 광대역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시장에서 광대역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모니터링 및 관리 서비스
VoIP 가정용
IEEE 802.11 전화
프레즌스(Presence)
가정용 키 시스템
가정용 감시 카메라
보완

화재, 설비, 조명(원격 관리)
정보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VPN
홈 네트워킹
부모 통제(Parental Controls)
스토리지

비디오
음악
게임

표 1. 가정 시장에서 광대역 서비스의 기회 요소는 커뮤니케이션과 정보 서비스,
      엔터테인먼트와 모니터링 및 관리 부문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성장 가능성 높아
광대역에서 높은 가치를 제공할 고객에 대한 예를 제시해보자. 지난해 12월, 월스트리트저널은 광대역 접속을 통해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협대역 가입자들보다 휴일에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비율이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대역 소비자들의 이러한 경향은 광대역 서비스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지표가 될 수 있다.

기존 전화 및 케이블 제공 업체들은 향후 2~3년 동안 광대역을 사용해 매출액을 향상시킬 수 있는 두 가지 경로가 있다는 것이 베르나베의 조언이다. 하나의 전략은 더 많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컨텐츠와 결합시키는 것이다. 두 경로는 동일한 기반에서 시작되며 대부분의 통신사업자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인 광대역 접속과 정액 요금제, 핸드오프 컨텐츠, 기본적인 CPE, 직접 판매, 대중 마케팅이 바로 그것이다. 마케팅과 프로비저닝의 비효율성은 가입 비용과 가입자 프로비저닝을 훨씬 낮추고 있지만, 일부 사업자들은 이 때문에 시장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반을 구축한 다음에는 기존 네트워크를 토대로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향상시키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경로의 두 번째 단계로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com)의 경우, 지연과 지터를 최소화함으로써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위한 자사의 DSL 접속을 최적화했다. 게임이 실시간 경험이라는 것을 감안해볼 때, 가입자들은 서비스 품질(QoS)이 좋은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것이다. 또 다른 가입자들은 피어 투 피어(P2P) 파일 공유를 위한 대역폭을 요구하며 이에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 현재 P2P 사용량은 전세계 사용자들의 대역폭 사용량의 7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는 디지털 사진이나 영화, 오디오 녹음 및 기타 대용량 파일을 위한 스토리지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네트워크 관리는 또 다른 서비스가 될 수 있다. 돕렉은 "대부분의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들은 홈 네트워크를 구축해놓았지만 일반 대중 시장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가입자의 홈 네트워크를 설치 및 관리해줌으로써 감시 카메라 등과 같은 주변기기와 PC를 연결하고 가정용 게이트웨이나 라우터를 판매할 수 있다"면서 "또한 방화벽과 기타 보안 장비 역시 구축할 수 있다. 시장의 많은 고객들은 이러한 장비를 스스로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품질 제대로 보장, 요금도 제대로 부과

시장조사 기관인 인포네틱스 리서치(Infonetics Research)의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 음성 및 데이터 부문 분석가인 케빈 미첼(Kevin Mitchell)은 "광대역 네트워크의 수익성을 높이고 통신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네트워크에 대한 통제력 특히, 애플리케이션을 규명하고 세분화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시스코의 서비스 컨트롤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은 유선과 무선 광대역 제공 업체 모두에게 높은 트래픽에 대한 성능과 요금을 보장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스코 SCE 1000과 2000 시리즈 서비스 컨트롤 엔진은 목적 내장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네트워크의 행동을 정확하게 모니터링 및 관리하고 QoS, SLA와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며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대역폭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정보와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액세스 집선 시스템인 CMTS나 B-RAS의 뒤인 네트워크 에지에 구축된다. 한 시스템 당 2Gbps의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캐리어급 성능을 제공한다.

시스코 1000과 2000 시리즈 서비스 컨트롤 엔진은 L3~7까지 정적(stateful)이며 심도 깊은 패킷 검사를 사용해 개별 패킷의 페이로드를 분석한다. 이 제품들은 웹 브라우징과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P2P 파일 공유 등 모든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탐지할 수 있다. 그 결과, 개별 트래픽 플로우와 L7 상태를 완벽히 재구성할 수 있다. 또 상태 정보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서비스 컨트롤 엔진들은 할당된 포트 번호를 파악하고, 상호 관련된 다양한 플로우에 대한 VoIP나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추적할 수 있다.

이러한 수준의 상세한 트래픽 분석을 통해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은 허가 정책이나 데이터 세션 특징을 반영해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 또 매우 세밀한 수준에서 대역폭을 형성하고 특정 프로토콜을 사용해 트래픽 방향을 재설정하며 할당량을 적용할 수 있다.


"부가 서비스 발굴" 발걸음 분주
이 단계에서 마케팅의 역할이 커지게 된다.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고객의 충성심을 유지하고 가입자의 이탈을 줄이기 위해 로컬 및 장거리, 인터넷 액세스 등의 서비스를 번들로 제공하며 비디오 제공 업체에도 연결해줄 수 있다. 베르나베는 "고객들의 이탈(churn)은 현재 치열한 경쟁 상황에 있는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에게 가장 큰 당면 과제이다. 이탈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번들 서비스"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예로 벨사우스의 경영진이 2003년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에서 로컬이나 장거리 고객이 DSL이나 무선, 다이얼 업 중 단 하나의 부가 서비스에 가입하더라도 해지율이 약 45% 낮아진다고 밝힌 사례를 들었다. 베르나베는 "번들링은 또한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가입자의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광대역 액세스의 월 요금을 낮출 수 있게 해준다. 가입자당 매출액인 ARPU를 높이고 해지율은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서비스를 더 많이 제공할수록 고객 유지 기간이 길어지며, 더 많은 돈을 쓰도록 할 수 있다. 하나의 서비스만 제공된다면 가입자의 평균 유지 기간은 32개월이지만 세 가지 서비스가 번들로 제공될 경우 가입자의 평균 유지 기간은 두 배로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높은 가격에 높은 QoS를 제공함으로써 가격 정책을 차등화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시장 분류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번들로 특정 고객 집단을 설정할 수도 있다. 번들링은 고객 유지 기간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경로의 세 번째 단계는 부가 서비스가 포함된다. 일부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이미 이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연평균 ARPU가 75달러~100달러(월 평균)를 기록하고 있으며, 법인세와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의 영업 이익인 EBIDTA 마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 통신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음성과 데이터, 비디오 등 트리플 플레이를 비롯해 가정 관리와 보안 등 기능을 가진 향상된 홈 네트워킹, 의료 모니터링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유선과 무선 서비스를 번들로 제공해 고객의 충성심을 높일 수도 있다.

또한 많은 고객들이 높은 품질이 보장되는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서비스 수준 협약(SLA)이 소비자 분야에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보다 정교한 CPE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방화벽과 URL 필터링, 바이러스 검사 등 새로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게이트웨이와 홈 컨트롤러(controller)가 CPE 형태 또는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으로 제공될 것이다. 지능적인 네트워크는 가입자들이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QoS는 어떤지 인식할 수 있어, 보다 높은 품질의 성능을 보다 저렴한 운영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능적 네트워크 구축돼야
앞서 언급한 것과 동일한 토대에서, 컨텐츠에 초점을 맞춘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두 번째 단계에는 컨텐츠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가 포함된다. 이미 케이블 회사 일부가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를 처리할 수 있는 과금 시스템을 비롯해 높은 품질을 위해 컨텐츠를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위치시키는 전송 서버 및 스토리지를 가진 컨텐츠 전송 네트워크가 포함된다. 일부 서비스 업체들은 이미 시청할 때마다 요금을 지불하는 페이 퍼 뷰(pay-per-view) 서비스와 개인용 TiVo 형태의 비디오 녹화 및 VoD를 제공하고 있다.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메뉴와 개별 가격, 정액 인터넷 요금제를 표시해줄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컨텐츠에 대해 서로 다른 QoS를 제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계에서는 컨텐츠의 다양한 형태를 구별할 수 있는 지능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그 동안 전송하는 일부 컨텐츠를 직접 소유하는 형태가 등장한다. 여기에는 스스로 개발하지 않은 컨텐츠도 포함된다. 또한 인터넷 포털과 컨텐츠 집중, 가입 및 기타 기능도 제공한다. ARPU가 급격히 성장하지는 않더라도 고객의 충성도는 높아지고 해지율이 감소하며, EBIDTA 마진이 증가하게 된다.

베르나베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역량을 강화하고 그 역량을 토대로 구축하라"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다음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경로를 따라가면 되며, 케이블 업체들은 적합한 모델에 대한 컨텐츠 경로를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형태의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커뮤니케이션 및 컨텐츠 사이의 경로를 따를 수 있을 것이다. 베르나베는 "모든 업체들에게 딱 들어맞는 하나의 모델은 없다"며 "하지만 모든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커버리지와 대역폭, 컨텐츠와 서비스 등 4개 분야에 대한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속히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광대역의 성장을 주도하는 중요한 요소는 경쟁이다. 벨기에의 경우, 약 39유로 즉 52달러의 가격에 3Mbps의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쟁하고 있는 강력한 통신 사업자와 케이블 사업자들이 있다. 또한 일본의 Yahoo!BB와 같은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패스트웹(FastWeb), 스웨덴의 B2 역시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품질의 광대역 서비스를 경쟁사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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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속도'가 경쟁력
굽타는 "네트워크 인프라는 광대역 부가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변화하고 있다"면서 "훨씬 크고 넓은 전송로를 요구하게 될 것이며, 지능과 QoS, 신뢰성, 주문형 서비스와 보안이 필요할 것이다. 또 인프라 지향적이 아닌 서비스 지향적으로 바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능적으로 변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케이블 및 통신 사업자들은 개별 사용자나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을 파악하고, 대역폭의 방대한 사용을 제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제한적이다. 일반적으로 케이블과 통신 사업자들은 현재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대역폭을 늘리도록 전송로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비용이 높고 효율적인 솔루션이 아니다. 왜냐하면 특히 P2P 사용자들은 훨씬 많은 대역폭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애플리케이션과 프로토콜이 사용되고 있는지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은 사업자들에게 VoIP나 양방향 게임, VoD, 화상 회의, P2P 애플리케이션과 IPSec(IP Securuty) 등의 서비스를 위한 개별 고객에 대한 빌링과 구축, 도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차세대 BitTorrent나 eDonkey가 활성화될 경우,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그 존재를 인식하고 프로토콜을 규명해 가입자들이 이를 사용할 경우 탐지할 수 있다. 파일 공유가 대표적인 예로, 현재 약 15%의 가입자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은 광대역 네트워크의 약 70%를 잡아먹고 있다.

시스코 서비스 컨트롤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의 하나인 새로운 시스코 서비스 컨트롤 엔진(SCE) 제품은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를 위한 서명 탐지와 매핑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미 입증되었다.

브로드밴드 가이드

DSL 서비스에 대한 업계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은 DSL 포럼으로, 시스코는 이 포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DSL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사는 전세계 200여개에 달하는 세계 유수의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과 장비 제공업체, 기타 관련 업체들이다. 특히 2003년에 발표된 TR-059와 같은 보고서는 B-RAS와 같은 주요 장비에 대한 일반적인 요구 사항과 IP 중심의 네트워크 아키텍처에 대한 스펙을 명시하고 있으며, TR-092는 B-RAS에 대한 요구 사항을 보다 상세하게 명시하고 있다.

네트워크 아키텍처에 대한 TR-059 권고안은 향후 필요한 새로운 네트워크 기능에 대한 세부 사항을 규정해 놓았으며, 이러한 네트워크에 대한 상호 운용성 요구 사항도 기술돼 있다. 주요 사항을 보면 ATM보다는 IP를 통해 제공되는 QoS를 비롯해, 특정 지연 및 지터 파라미터 내에서의 VoIP 및 게임 제공에 대한 제공 업체의 준수 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B-RAS에 초점을 맞춘 TR-092는 인터페이스와 프로토콜, 트래픽 관리, 정책 관리, 운영 등에 대한 상세 스펙을 포함하고 있으며, 트리플 플레이와 같은 서비스의 개념을 비롯해 멀티캐스트와 VPN 등의 서비스 지원도 규정하고 있다.

시스코는 TR-059와 TR-092 권고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다른 DSL 포럼의 활동에도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굽타는 "시스코가 적극 참여함으로써 IP 기술의 리더 역할을 지속할 수 있었으며 고객들에게 전문 기술을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시스코는 그 어느 벤더보다 IP QoS에 대한 배경 지식과 전문 경험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스코는 DSL 포럼뿐만 아니라 IETF와 ITU, 메트로 이더넷 포럼 워킹 그룹에 참여함으로써 이러한 그룹들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표준의 호환성과 비전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똑똑한 서비스로 신규 매출 창출
돕렉은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은 가정 고객들에게 광대역 서비스를 연결해주며 가정 내부의 장비를 연결할 수 있는 적절한 LAN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정용 게이트웨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입자들이 사용하는 프로토콜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에 게이트웨이가 필수적"이라며 "게이트웨이는 DSL과 케이블, 이더넷, Wi-Fi와 기타 광대역 신호를 모두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스코의 광대역 원격 액세스 서버(B-RAS)는 시스코 10000 시리즈 라우터와 시스코 7000 시리즈 라우터에서 이용 가능하다. 최신 DSL 포럼의 표준과 완벽히 호환되는 시스코 10000 시리즈 라우터는 60,000개의 세션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과 QoS 및 기타 기능이 긴밀하게 결합돼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용을 대폭 절감해준다. 시스코 7600 시리즈 라우터는 특히 메트로 이더넷 네트워크에 적합하며, 모듈당 32,000개의 세션을 처리할 수 있고 이더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스코 7200 및 7300 시리즈는 섀시당 최대 16,000개의 가입자 세션을 지원한다. 케이블 제공 업체들을 위해, 시스코는 대규모 가입자들을 위한 주문형 대역폭과 VoIP, 게임, 비디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업계에서 가장 완벽한 DOCSIS 기반 CMT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스코는 통신 및 케이블 제공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가장 매력적이며 경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는 브로드밴드 로컬 통합 서비스 솔루션(BLISS)을 비롯해, 시스코 기가비트 이더넷 VoD 최적화 솔루션, 패킷케이블 멀티미디어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새로운 링크시스 Wireless-G ADSL 게이트웨이와 Wireless-G 케이블 게이트웨이를 비롯해, 링크시스 아날로그 텔레포니 어댑터, Wireless-G 게이밍 어댑터, Wireless-B 인터넷 비디오 카메라 등 홈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

굽타는 "다양한 엔드 투 엔드 제품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시스코는 개별 통신사업자들과 제휴해 비즈니스 계획 및 시장에 부합되는 광대역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포괄적이며 창조적이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스코는 인프라 기획과 서비스 제공 디자인, 구현 및 활용 등 통신서비스 사이클 전체에서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매출액과 수익 성장을 이끄는 솔루션을 항상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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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자료
 
■ 시스코 광대역 어그리게이션 솔루션
    cisco.com/go/broadband
■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을 위한 시스코 케이블 솔루션
    cisco.com/packet/171_16a1
■ "소비자 광대역에서 매출액 향상 방안"
    cisco.com/packet/171_16a2
■ "소비자 광대역 : 성장과 수익성을 향한 경로"
    cisco.com/packet/171_16a3
■ "연결된 가정 : 소비자 광대역에서의 이노베이터 에세이"
    cisco.com/packet/171_16a4
■ 시스코 1000과 2000 시리즈 서비스 컨트롤 엔진
   cisco.com/packet/171_16a5
   cisco.com/packet/171_16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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