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ice Provider 25호

Metro Ethernet an Urban Amenity

'메트로 이더넷'의 힘!

타임워너 텔레콤, 美 전역 5,700여 빌딩 메트로 이더넷 도입 … 다양한 성공 사례 양산




美 샌프란시스코 바바리 해안은 한 때 뱃사람과 해적들의 주무대였다. 그러나 오늘날 이 공간은 다섯 개의 고층 타워로 형성된 해안가 엠바카데로 센터로 이뤄져 변호사, 금융가, 건축사, 부동산업자 등 품격 있는 임대주들을 유혹하고 있다. 총 390만 평방피트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 지대는 사무 공간, 상점, 레스토랑, 기타 유흥 공간들로 가득 차 있다.

최근 엠바카데로 센터에는 편의시설이 하나 더 늘었다. 시스코 파워드 네트워크(Cisco Powered Network) 협력업체인 타임워너 텔레콤(Time Warner Telecom)이 제공하는 메트로 이더넷 광대역 서비스가 바로 그 것이다. 타임워너 텔레콤은 다섯 군데 엠바카데로 센터에 샌프란시스코 파이버 네트워크 확장 작업을 끝냈으며, 거주자 및 근무자들에게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엠바카데로 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보스톤 프로퍼티스사의 엔지니어링 이사 대니 머태그(Danny Murtagh)는 "성공을 원하는 임대주들은 통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들은 대역폭 및 통신서비스 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제에 관심이 매우 많다. 최근 임대 공간에 파이버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태그는 자사가 통신서비스 사업자 중 한 업체를 주력으로 선택하고 싶어 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우리는 일반 전화 서비스 패키지를 고속 브로드밴드로 제공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실용적인 회사를 물색했다"고 덧붙였다.

타임워너 텔레콤은 센터에 있는 개별 사무실에 1Gbps까지 속도를 지원하고 있다. 타임워너 텔레콤 부사장 겸 이사인 존 리스(John Reese)는 "임대주가 원하는 대로 VoIP에서 10~100Mbps나 1Gbps에 이르는 속도를 갖춘 대역폭과 서비스를 결합하고, 음성/비디오/데이터를 결합해 전송할 수 있다"면서 "예를 들어, 법률회사가 조서 처리에 필요한 화상 기능을 요구하면 우리는 이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타임워너측은 기존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임대주들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타임워너 텔레콤이 자랑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네트워크는 임대주들의 판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리스는 "우리는 미국 내 주요 시장 44곳을 이어주는 파이버 네트워크를 20,000마일 이상 소유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엠바카데로 센터에 있는 모 금융사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서 중서부에 있는 다른 사무실까지 10Mbps 속도가 지원되는 확장 네이티브 LAN(Native LAN, [타임워너 텔레콤의 도시간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 명칭])을 소유하고 있다. 40Mbps 속도의 네이티브 LAN을 사용하는 업체도 있다.




장거리를 직접 연결하는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
현재 타임워너 텔레콤은 엠바카데로 센터 외에 미국 전역의 5,700 군데 이상의 빌딩에 직접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전송하고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타임워너 텔레콤은 20,000 마일 이상의 파이버 네트워크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대략 100만 마일의 파이버 네트워크를 커버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타임워너 텔레콤 네트워크에서 시스코 옵티컬 네트워킹 솔루션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타임워너 텔레콤 마케팅 및 산업 개발 수석 부사장인 마이크 루로(Mike Rouleau)는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우리는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간다"면서 "이 때 우리에게 서비스를 요청하는 고객이 있다면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루로는 "타임워너 텔레콤은 지난 수년간 매우 견고한 파이버 네트워크 시설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체 수익 중 70%가 자체 네트워크 상에서 트래픽을 완벽하게 실행시키는데서 나온다. 우리가 소유한 라스트 마일 중 일부를 지역 통신사업자에게 의존하는 것 보다는 자체 시설을 갖고 있는 편이 훨씬 유연하다. SBC/AT&T와 버라이즌/MCI 합병 이후 우리만큼 많은 빌딩에 파이버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한 통신사업자는 전무하다"고 강조했다.

루로는 타임워너 텔레콤이 1997년 이후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주력해왔다.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우리는 사업을 보다 다각화시킬 수 있었다. 불과 2년 사이에 기업 시장에서 얻은 총수익도 46%에서 55%로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타임워너 텔레콤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안 지난 2년에 걸쳐 새로운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증설해왔다. 이 중 10Mbps~1Gpbs 사이의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들로는 고객 관리 네이티브 LAN인 CD-NLAN(customer-managed Native LAN), 스위칭 기능이 추가된 타임워너 텔레콤 관리 서비스인 스위치드 NLAN(Switched NLAN), 미션크리티컬한 커뮤니케이션 전용 프리미엄 서비스인 SONET NLAN이 있다.

타임워너 텔레콤의 지역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는 시스코 ONS 15327 SONET 멀티서비스 프로비저닝 플랫폼(Multiservice Provisioning Platform, MSPP), 시스코 7600 서비스 라우터, 시스코 카탈리스트 6500 및 3550 시리즈 스위치를 포함하는 시스코의 엔드 투 엔드 솔루션에 기반해 있다.

이 회사의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는 건강관리, 금융, 교육, 공기업 등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많은 데이터를 전송해야하는 모든 회사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루로는 "이더넷이 프레임릴레이(Frame Relay)나 ATM보다 훨씬 효율적이다"고 설명했다.


건강관리센터의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
美 아리조나주 투손(Tucson)에 본사를 둔 라디오로지(Radiology)사는 100Mbps 링크를 사용해 도시에 있는 네 군데 지점을 연결하고 엑스레이, CT 촬영&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스캔, 초음파 및 MRI를 병원이나 주치의에게 전송한다. 나아가 이 자료들은 T1 링크를 통해 가정에 있는 의사들에게도 제공된다.

타임워너 텔레콤은 파이버 네트워크와 T1 링크를 사용해 라디오로지측의 네트워크를 실행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관리 인터넷과 네이티브 LAN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라디오로지의 IT 담당 이사인 에릭 니드(Eric Nied)에 따르면 "100Mbps 대역폭 덕분에 촬영된 환자 사진을 의사들에게 전송하는 시간을 60%까지 줄일 수 있었다"면서 "확장성이 중요하다. 우리는 데이터 플로우 분열에 대비할 만한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네이티브 LAN으로 신속하게 대역폭을 추가해 늘어나는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다. 새로운 방사선 의료영상 장비들은 훨씬 큰 영상 데이터 세트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대역폭 부족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타임워너 텔레콤의 루로는 "라디오로지사가 시스코 협력업체이기 때문에 타임워너 텔레콤이 CPN(Cisco Powered Network)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다. 양사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므로 우리 네트워크가 라디올로지측 네트워크와 쉽게 연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美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데이터 센터 3곳과 병원 3곳을 가진 프로헬스 케어(ProHealth Care)는 최근 포인트 투 포인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12기가비트 이더넷 네이티브 LAN 회로를 구축하기로 타임워너 텔레콤과 계약했다. 프로헬스 케어의 직원들은 각 사이트로 방사선 및 심장 관련 이미지를 옮겨야 하고, 기가비트 이더넷 링크는 서브-밀리세컨드(sub-millisecond) 성능을 전송하고 있다.

프로헬스 케어 기업 건축가인 빌 베일리(Bill Bailey)는 레이턴시를 줄이는 게 회사 목표 중 하나였으며, 그 다음은 ATM 기어를 없애는 거였다고 말하면서 "우리 직원들 다수가 이더넷 프로토콜을 경험해봤다. 반면 ATM을 이해하는 직원들은 거의 없었다. 이번 변화로 우리는 어깨를 짓누르던 부담을 덜게 됐다"고 밝혔다.




공공 기관과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
타임워너 텔레콤은 보이市(City of Boise)의 교육 기관에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청에서는 고속 인터넷 액세스가 10Mbps까지 제공된다. 보이市의 학교는 20Mbps의 속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100Mbps 이상의 높은 속도를 필요로 하는 많은 교실로 이뤄져 있다. 보이市의 학교 52군데는 해당 지역의 기존 파이버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센터와 연결돼 있다. 전반적으로 학교측 인터넷 액세스 성능은 다른 곳의 네 배수준이다.

루로는 "보이市의 솔루션은 비용 절감과 함께 도시의 네트워크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하드웨어에 투자하지 않고서도 WAN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패밀리 레스토랑과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
美 플로리다주 탬파(Tampa)에 본사를 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역시 탬파의 사무실과 데이터 센터 간에 구축된 메트로 이더넷 링크로 인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미국 전역에 천 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있는 아웃백의 성공 배후에는 100Mbps 링크가 있었으며, 앞으로 1Gbps까지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타임워너 텔레콤은 중복된 파이버 네트워크를 아웃백 본사로 옮겨 시스코 카탈리스트 6509 스위치와 카탈리스트 3550 스위치를 구축했다. 이 시스코 스위치들은 SONET 백본과 100Mbps 네이티브 LAN 서비스를 통해 타임워너 텔레콤 본사에 있는 시스코 7609 라우터와 연결돼 있다. 메트로 SONET 백본은 이중 파이버 네트워크 경로와 시스템을 사용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50 밀리세컨드내에 복구할 수 있는 고가용성을 확보했다. 이로써 아웃백 본사와 체인점에서 중요한 사안을 추진할 때 거의 완벽에 가까운 가용성이 보장된다.

타임워너 텔레콤 본사에 있는 시스코 7609 라우터는 아웃백의 실행 데이터 트래픽을 타임워너 텔레콤 소유의 퀘스트 사이버 센터에 있는 시스코 ONS 15327 SONET MSPP로 전송한다. 사이버 센터에 있는 시스코 ONS 15327에 트래픽이 들어오면, OC-3(155Mbps)로 전환돼 장거리 전송용 퀘스트 인프라를 개설해야 한다. 그 후 트래픽은 목적지에서 이더넷 네이티브 LAN 서비스를 통해 타임워너 텔레콤의 메트로 네트워크 전송용 이더넷으로 재전환된다.

각 아웃백 지점의 직원들은 급속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고가용성과 보다 큰 대역폭, 확장성을 제공받는 것 외에도 언제 어디서나 제 시간에 필요한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예전에는 거의 불가능했던 일이다.


IP NGN 기본으로 떠올라
타임워너 텔레콤의 고객들의 가장 큰 혜택은 메트로 이더넷을 사용하는데 있다. 타임워너의 사례를 통해 IP NGN(IP next-generation network)을 구축할 때 메트로 이더넷이 필수로 떠오른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메트로 이더넷 인프라는 고대역폭을 제공하며, 확장하기 쉽고, 음성/비디오/데이터/무선 및 기타 커뮤니케이션 유형들을 통합하기에 적합하다. 또 서비스 공급업체 측이 타임워너 텔레콤이 소유한 것과 같은 시그니처 서비스 제작할 때도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향후 메트로 이더넷은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사용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엠바카데로 센터가 큰 성공을 거둔데서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추가자료






Packet 지난 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