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관리'가 경쟁력

MANAGING THE NETWORK AS A SYSTEM

'네트워크 관리'가 경쟁력

먼저 이 말부터 생각해 보자. 네트워크는 네트워크라는 것이다. 이것은 네트워크는 하나의 네트워크로 관리돼야 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라우터끼리 혹은 서버 및 스위치끼리, 북부 지역, 남부 지역, X 회사의 경계, Y회사의 경계끼리 관리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이다. 하지만 기존 네트워크 관리 툴의 경우 장비의 종류나 특정 벤더 장비만 관리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처럼 연결되지 않은 사일로(silos)는 네트워크 관리에 방해가 된다. 시스코 네트워크 관리 기술 그룹 수석 부사장인 클리프 멜처(Cliff Meltzer)는 사일로는 사용자의 유형별로 특정 문제를 만들어내며 "새로운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이 시장에 출시될 시간을 지체시킬 뿐 아니라, 운영과 관리 비용을 턱없이 높인다"고 지적한다. 멜처 부사장에 따르면, 기업의 경우 시스템 변경과 환경 설정 비용이 상승하면서 운영비용도 증가한다. 중소기업 역시, 네트워크는 복잡해지고 시간 낭비도 커지게 된다. 특히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컨버전스 네트워크 상에서 음성, 화상, 데이터 서비스를 원할 때 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멜처 부사장은 "시스코의 목표는 개별 요소들이 아니라 전체 네트워크의 관리를 돕는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우리의 의도는 서로 다른 시장들이 개별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목적한 바를 이루는데 일조할 수 있는 툴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구성요소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용도의 자원 관리 및 개방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에 있어 표준 기반 개념을 사용하고, 전체 네트워크 관리와의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웹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의미"라며 "이를 위해 시스템 전반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거나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디바이스 설정을 자동화시켜줄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이 때 시스코 파트너와 고객용 네트워크 셋업과 운영을 처리하는 프로그램 제작 문제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원활한 셋업 툴 확보
현재 진행 중인 시스코의 새로운 네트워크 관리 기능에 따른 최근 경향은 세 가지 툴과 이비즈니스(e-business) 언어로 널리 알려진 애플리케이션으로 요약된다.

시스코 컨피규레이션 엔진(Cisco Configuration Engine)을 통해 기업은 무인 시스템으로 네트워크 관리 센터에서 네트워크 상의 수많은 디바이스 설정 및 재설정할 수 있다.

시스코웍스 ITEM(IP Telephony Environment Monitor)을 통해 기업과 중소기업은 중앙통제실에서 한발 앞서 IP 커뮤니케이션을 보존하고 모니터할 수 있다.

시스코 통합 와이어리스 네트워크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된 시스코 2700 시리즈 와이어리스 로케이션 어플라이언스(Wireless Location Appliance)는 건물이나 대학 캠퍼스 등 원하는 곳 어디에나 IEEE 802.11 와이어리스 디바이스를 설치할 수 있다.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을 네트워크에 도입시키기 위한 시스코의 주도적인 노력은 네트워크 상의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이 네트워크 관리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시스코 컨피규레이션 엔진
시스코 컨피규레이션 엔진은 모든 기능이 갖춰진 웹 기반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제로 터치(zero touch)" 설치나 시스코 통합 서비스 라우터 관리를 가능케 해준다. 통신서비스 사업자나 기업의 IT 직원들은 IP 커뮤니케이션 및 VPN을 위해 하나 이상의 템플릿에 접속한다. 이어 여러 개의 라우터들이 시리얼 번호 및 다른 속성에 의해 네트워크로 개입해 설정 기능을 요청하면, 엔진은 올바른 템플릿과 다른 속성들을 각 디바이스에 자동 다운로드한다. 각 라우터가 환경 설정을 끝마치면,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다고 표기된다.

이어 시스템도 라우터 환경을 재설정하고 라우터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며, 보안, 정책, 기타 소프트웨어를 라우터에 제공한다. 이로 인해 라우터는 비즈니스가 요구하는 방향대로 새로운 업무에 잘 적응하도록 변경될 수 있다.

시스코 네트워크 관리 부문 마케팅 이사인 브라이언 준닐라(Brian Junnila)는 "이것이 바로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and play)다. 소규모 사업체의 재택근무자나 지사 직원이 박스를 뜯어 라우터에 연결하면 나머지는 모두 자동으로 설정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준닐라는 규모가 큰 사업체를 예로 들며 "가령 아이오와주에서 30대의 라우터를 설정하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해보라. 라우터 한대 당 시간과 트래블 타임(travel time)을 계산해보라. 1달 간 IT 인력들이 그 일에 매달려 있느라 귀가는 물론 다른 일에도 신경 쓸 여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령 라우터 800대를 구축한다면 환경 설정 업데이트와 특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매뉴얼대로 설정 데이터를 수집하는 작업에 26만 달러 이상이 들 것이라고 준닐라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스코 컨피규레이션 엔진을 사용하면 시스코웍스로부터 신호를 입력하는 비용인 약 5만 달러만 투자하면 된다. 20만 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IT 관리자 연봉의 2.5배에 해당하는 큰 액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런 비용 절감 효과는 매뉴얼대로 라우터를 관리하는 대신 인력이 관리하는데서 생겨나는 '기회비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미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IT 자원의 필요성은 그 가용성보다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웹 기반 XML 커뮤니케이션
시스코 컨피규레이션 엔진은 데이터를 XML 포맷으로 바꾼다. 여기에서 시스코가 네트워크 상에서 표준 커뮤니케이션을 사용하는 방법이 잘 나타난다. 시스코는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과 오픈 API 간 인터페이스의 개방을 앞장서서 추진해왔다.

회사들 사이에 이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메카니즘인 웹 서비스는 네트워크 요소와 시스템 사이에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의 토대가 되고 있다. 웹 서비스는 보안과 신뢰할 수 있는 메시지, 이벤트를 알려주는 표준화된 구성 기술을 통한 구조적인 데이터 교환에 의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바이스, 운영, 업무 지원 시스템, API, 관리 시스템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구성 요소나 벤더들과 독립적이고 쉽게 소통하기 위해 네트워크에서 상호 작용하는 모든 기능들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시스코 네트워크 관리 부문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니노 비도빅(Nino Vidovic)에 의하면, 이러한 개방형 커뮤니케이션은 지리적으로 분산돼 지역적으로 다양하게 존재하는 요소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통합되면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스토리지나 컴퓨팅 같은 기능들이 원격으로 대체되고, 네트워크에 의해 가상 스토리지 혹은 분산 프로세싱 설비(distributed processing facilities)로 통합된다. 때문에 정보가 많이 저장될수록, 사람들에게 더 많은 액세스 기회가 주어지고, 더 큰 애플리케이션이 작동될 수 있다. 하지만 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네트워크의 경우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같은 요소들은 함께 작동하고 함께 관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IP 텔레포니 환경 모니터
IP 보이스 사용자들은 품질이 좋지 않을 때 목소리를 높인다. 시스코웍스 제품인 ITEM(IP Telephony Environment Monitor) 소프트웨어 기반 툴은 IP 네트워크를 통한 보이스 커뮤니케이션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해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고객보다 한발 앞서 문제를 감지할 수 있게 한다.

ITEM은 지연시간, 패킷 손실, 지터 등 IP 보이스 커뮤니케이션 오류에 관한 기본 문제를 체크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시범 보이스 패킷을 전송할 때 시스코 네트워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안에 내장된 지능을 사용한다. 시스코 네트워크 관리 부문 마케팅 이사인 데이브 위첼(Dave Wetzel)은 "ITEM은 시스코 콜매니저(CallMangers)로 접속한 후, 음성 메일 시스템이나 라우터, 스위치, IP 네트워크 상에서 보이스를 처리하는 모든 전송 링크뿐만 아니라 메시지 대기 불빛이 전화기에 켜지는데 걸리는 시간 역시 테스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ITEM은 한 학교 측의 스위치 팬(fan)에서 오류가 생긴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근거해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문제 발생 원인을 통지하고, 단순한 장비 오류에서 생기는 네트워크 고장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

ITEM은 IP SLA(IP Service Level Agreements)라고 불리는 기능을 시스코 IOS 소프트웨어 내부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기능은 모든 종류의 트래픽을 모의 실험하고, 두 개 이상의 네트워크 지점 간 루트를 지정하면서 패킷을 조정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ITEM은 IP SLA 측에 요청해 음성과 유사한 패킷을 만들어낸 다음, 테스트 과정을 검토한다. 수요가 있을 시에 테스트는 예정된 스케줄대로 진행된다. 위첼에 따르면 이로써 회사들은 사용자가 불만을 말하기 전에 문제들을 발견해 미리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ITEM으로 보이스와 데이터 네트워크 커버리지 사업이 쉬워지고, 데이터 네트워크가 통하는 어디에서나 저렴하게 보이스를 전송할 수 있다.

IT 생산성 제고 능력 있는 IT 인력 요구가 그 수요보다 훨씬 빨리 증가하고 있다. 관리의 복잡성을 덜어줄 시스코의 권유 사항 중에는 시스템(네트워크 레벨 관점), 표준 인터페이스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 접근방식, 일상 업무의 자동화가 있다.




시스코 2700 시리즈 와이어리스 로케이션 어플라이언스
휠체어나 세일즈 매니저, 현장소장, 화물 컨테이너, 노트북, 특정 장난감을 찾고 있는가? 노트북, 802.11 보이스 오버 IP 핸드폰/PDA, 와이어리스 모뎀, Wi-Fi RFID 태그 같은 IEEE 802.11 와이어리스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시스코 2700 시리즈 와이어리스 로케이션 어플라이언스(Location Appliance)를 통해 몇 미터 이내의 사람이나 사물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

시스코 네트워크 관리 부문 마케팅 이사인 마크 킹(Mark King)은 "로케이션 어플라이언스는 RF 지문채취로 알려진 기술을 통해 물리적 자산 추적과 강력한 보안용 Wi-Fi 솔루션을 작동시킨다. 이는 전통적인 데이터 액세스와 전자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네트워크의 가치를 실제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시킨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킹은 이어 "건물 평면도 중 어떤 부분이 무선 LAN 액세스 포인트에 적절한지 알아내는 그리드를 만들기 위해 RF 예측 기능을 사용한다. 그런 다음 액세스 포인트로부터 실제 정보들이 수집되고, 몇 미터 내에 있는 디바이스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정보를 그리드와 비교한다"고 말했다.

로케이션 어플라이언스용으로 제안된 5가지 애플리케이션 중 4개가 네트워크보다는 자산 추적(asset tracking), 재고 관리, 업무흐름 자동화, VoWLAN 같은 업무 활동과 더 관련이 깊다.

자산 추적은 사람이나 장비의 위치를 알려준다. 이는 병원에서 EKG 스캐너나 휠체어가 환자들에게 보다 빨리 제공되는 것을 돕는 동시에 도난 사태도 방지한다. 재고 관리의 경우,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모니터링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재빨리 자료를 건네줄 수 있다. 어플라이언스는 불량 무선 액세스 포인트와 디바이스의 위치를 알려주며, 이를 통해 곧바로 제거할 수 있다. 사람들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기능 역시 긴급 사태 발생시 직원들에게 도움을 준다. 더불어 어플라이언스는 RF 성능 관리, 트러블슈팅, 진행 중인 네트워크 모델링을 위해 장소 기반(location-based) 트렌딩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관리는 나중에 생각할 일이라고 미뤄두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미리 계획을 세워 다른 네트워크 및 사업 플랜과 함께 전개해나가야 한다. 이렇게 하면, 네트워크는 필요한 곳에서 언제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많은 회사들은 보고서를 제때 세일즈 오피스에 전송할 수 있는 대역폭이 깔린 네트워크가 추가로 필요하다.

표준기반 관리 시스템 갖춰야
시스코 네트워크 관리 그룹 부사장이자 CTO인 니노 비도빅에 의하면, 시스코는 시스템적인 접근방식으로 제품을 강조하면서 네트워크 관점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변화와 함께 인트라넷 업무 커뮤니케이션과 웹 인터페이스에 관한 표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말한다.

비도빅은 "시스코는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 같은 기관에 소속돼 있으면서도, DMTF(Distributed Management Task Force),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Union), OASIS(Organiz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tructured Information Standards),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도 가입한 상태다. 시스코는 많은 고객과 벤더들이 가입한 DMTF의 1992년 창립 멤버 중 하나였으며, 현재 시스코 출신인 짐 터너(Jim Turner)가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분야에서 거둔 시스코의 주요 표준성과 중 하나가 인트라넷 커뮤니케이션에 XML을 적용한 것이다. 비도빅은 "우리는 네트워크 관리를 주관하는 프로토콜과 표준 데이터 구조를 정의하려고 노력해왔다. CIM(Common Information Model)이란 이름의 관리 시스템과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이론적인 정보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회사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것"이라고 말하며, CIM이 물리적 자산과 프로토콜 정보, 업무 관리와 진단 서비스 같은 기본 관리 개념과 인터페이스를 표준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이어 "인터페이스와 데이터는 이때 생겨난 관리 사일로를 파괴하고 사업을 지원하는 정보 통합을 허용하면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도메인에서 작동된다. 관리 정보는 개방된 API와 웹 서비스를 통해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제작되며, 디바이스의 데이터는 CIM으로 표준화되는 동시에 사용·통합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오랫동안, 시스코 라우터, 스위치, IP 폰, 기타 디바이스들은 XML 인터페이스와 함께 출시되었으며, 시스코는 W3C에 의해 표준화된 XML과 DMTF로 관리되는 CIM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맡아왔다. 2001년에서 2004년까지 DMTF CIM 기술위원회는 시스코 출신 안드레아 웨스터리넨(Andrea Westerinen)에게 의장직을 맡겼다. 웨스터리넨 외 다른 시스코 직원들 역시 거의 모든 DMTF 단체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도빅은 과거 몇 십 년 간 SNMP(Simple Network Management Protocol)가 담당했던 중요한 역할을 미래 네트워크 관리에서는 CIM이 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전 계획' 필수
현재 기업들의 네트워크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네트워크는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될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네트워크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제조 공장을 옮긴다고 해도 성능에 무리가 없을까? 새로운 고객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을까? 네트워크 관리 툴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업무 지식을 제공해주며, 작동 원리와 실행 컨트롤을 알려 준다.

추가자료


■ 시스코 네트워크 관리
    cisco.com/packet/173_6d1
■ 백서 : 시스코 통합 와이어리스 네트워크
    cisco.com/packet/173_6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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