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ice Provider 22호

Metro Ethernet Coming Your Way

주전맴버 자립잡은 '메트로 이더넷'

'유연성·QoS' 확보로 고 수익 달성


이더넷은 메트로 네트워크에서 확실한 '주전 선수' 자리를 꿰차고 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이더넷은 메트로 통신 장비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 기관인 인포네틱스 리서치(Infonetics Research)에 따르면 향후 5년간 249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동안 매년 메트로 이더넷은 대도시 자본투자(CAPEX)의 상당 부분을 차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27%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RPR(Resilient Packet Ring)과 멀티프로토콜 라벨 스위칭(MPLS), VDSL 등과 같은 기술들은 이더넷으로의 길을 터주고 있으며 메트로 네트워크에 대한 확실한 옵션으로 메트로 이더넷이 자리 잡도록 해주고 있다.

시스코의 제품 및 기술 마케팅 그룹의 메트로 이더넷 제품 마케팅 매니저인 웨이 왕(Wei Wang)은 "메트로 이더넷 진화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인은 기업과 가정 고객들이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로부터 맞춤형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높은 대역폭의 접속 서비스를 원할 뿐만 아니라 보다 세밀한 수준으로 제공되는 대역폭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로서의 이더넷은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이점 중에서,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고객들에게 최대 10Gbps의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 특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항에 부응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도록 대역폭을 맞춤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에 해당된다.

메트로 이더넷은 또한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화상회의나 관리형 스토리지, 온라인 양방향 게임 등 새로운 서비스를 기업 및 가정 고객들에게 하나의 네트워크로 끊김 없이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시스코의 웨이 왕은 "새롭고 향상된 인텔리전트 이더넷 장비는 진보된 네트워크 보안을 제공하며, 풍부한 서비스 품질(QoS)을 통해 통신 사업자들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수익을 향상시키고 매출액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몇 년 동안, 전세계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메트로 이더넷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백본과 코어, 에지 인프라를 대규모로 구축하고 있다. 인도의 선두적인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인 VSNL(Videsh Sanchar Nigam Limited)는 2004년 11월, 타타 인디콤(Tata Indicom)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위해 인도 최대의 광대역 메트로 이더넷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스코 장비를 토대로 한 이 솔루션은 VSNL의 기업 및 가정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10/100Mbps 광대역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유럽 지역 역시 메트로 이더넷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유럽 대륙과 영국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광범위한 파이버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 제공 업체는 이탈리아의 패스트웹(FastWeb), 노르웨이의 Lyse, 영국의 InTechnology 등이다.

여기에서는 메트로 이더넷 도입을 통해 이점을 얻고 있는 네덜란드의 UNET과 아시아의 홍콩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미국의 타임 워너 케이블 등 3개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를 살펴보기로 한다.



알미에르시 : 유럽의 브로드밴드 도시 건설
2002년 네덜란드의 알미에르(Almere)시는 100Mbps의 광대역을 모든 가정과 기업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의 통신서비스 제공 업체인 UNET을 선정해 새로운 메트로 네트워크를 설계, 구축 및 모니터링 하도록 했다.

안느마리 요리츠머(Annemarie Jorritsma) 시장은 "리얼(real) 브로드밴드로 명명된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가정 고객들에게 풍부한 광대역 메트로 이더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코의 인터넷 비즈니스 솔루션 그룹과 협력해, 알미에르시는 1700여 가정과 500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파일럿 파이버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5년 말까지는 15,000여 가정과 기업들이 광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 네트워크는 코어에 시스코 카탈리스트 4500 시리즈를 구축했으며, 액세스 네트워크에는 카탈리스트 4500과 3500 시리즈 스위치를, 댁내 건물에는 시스코 게이트웨이를 설치했다.

알미에르시는 가상 LAN(VLAN)으로 구동하는 자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UNET은 광대역 서비스 관리를, 자회사인 퍼스트 마일 벤처스(First Mile Ventures)는 네트워크 관리를 담당한다. 서비스 개발은 다른 업체들에게도 개방되어 있다. 2004년 3월에 가정 고객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가 제공되었으며, 같은 해 중반에는10Mbps의 인터넷 액세스와 20개 채널의 디지털 라디오, 75개 채널을 가진 TV 방송, 시스코 콜매니저를 통한 IP 텔레포니 등 트리플 플레이가 구현되었다. 기업들은 100Mps나 1Gbps의 링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UNET의 최고기술책임자인 게르 바커(Ger Bakker)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전에 10%의 가입률을 기록했다"며 "현재 가입률은 20%이며, 서비스 제공 시점부터 3년 동안 40%의 가입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데, 월 80유로(약 104달러) 요금으로 가장 낮은 수준의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적인 높은 대역폭 서비스 외에도 UNET은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주문형 비디오(VoD)가 그 첫 번째 부가 서비스로 가정 및 기업들의 원격 백업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바커는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컴퓨터를 매일 자동으로 백업해주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나 CD 백업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다른 서비스에는 주문형 스토리지 서비스와 보안이 있다. 보안 업체들은 고객의 건물에 IP 카메라를 설치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의료 모니터링 역시 가능하다. 바커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전원이 켜지는 가정의 카메라를 통해 노인들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학교의 경우 원격 학습이 가능하다.

UNET은 현재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인 암스테르담에서의 광대역 서비스를 위해 네트워크 운영 업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대도시 4곳에도 추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커는 "2010년까지 이러한 도시들의 가정 및 기업 90%가 광으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많은 가정들이 100Mbps에 국한되지 않고 1Gbps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의 가정, 1Gbps 서비스 구현
홍콩 브로드밴드 네트워크(HKBN)는 지난해 11월에 모든 가정의 네트워크를 100Mbps로 업그레이드한 뒤 올해 2/4분기까지 1Gbps의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HKBN은 현재 전가구의 60%인 120만 가구에 보급했으며, 음성과 방송, 유료 TV를 50만 가입자에 제공하고 있다.

홍콩에서의 경쟁 상황은 다른 지역보다 훨씬 치열하다. 로컬 전화 교환망 3Km 이내에 대부분의 가구가 밀집돼 있기 때문에 ADSL은 6~8Mbps의 전송 속도를 쉽게 제공한다. HKBN의 리키 웡(Ricky Wong) 회장은 "하지만 유료 TV가 향후 성공을 가늠하는 주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보다 향상된 인프라를 보급해야만 했다. 따라서 전용 회선으로 대체할 것인지 아니면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할지, 광 코어를 도입할지 결정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웡 회장은 향후 추가적인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자극제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4년 동안, HKBN은 홍콩 전지역을 거의 커버하는 10만Km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설치 또는 인수함으로써 무선 로컬 멀티포인트 분배 서비스(LMDS)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왔다. HKBN은 올해 6월까지 90%의 가정에 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KBN의 백본은 최대 64,000Gbps 전송을 지원하는 2x200 옵티컬 코어 파이버로 구성돼 있다. 시스코의 지원으로 개발된 이 백본은 시스코 ONS 15454 멀티서비스 전송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코어에 시스코 RPR 아키텍처와 시스코 카탈리스트 6500 시리즈 스위치, 고밀도 파장분할 다중화(DWDM)를 도입했으며, 아파트 건물에 서비스를 전송하기 위해 시스코 카탈리스트 4507R과 3550 시리즈 스위치를 구축했다.

이 네트워크는 10,000여 시스코 스위치와 800대 이상의 시스코 라우터를 포함하고 있다. HKBN은 빌딩 게이트웨이와 시스코 카탈리스트 2950 시리즈 스위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프로비저닝을 제공해 10Mbps에서 100Mbps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빌딩에 구축된 카테고리 5e 구리선 와이어링이 개별 장비로의 신호 처리를 담당한다.

HKBN의 기술 담당자인 샘 리웅(Sam Leung)은 "시스코의 ONS DWDM 플랫폼은 L2~3 서비스를 포함해 향후의 성장을 지원하는 모든 옵티컬 레거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일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스코 카탈리스트 스위치는 최고 회선 속도와 세밀한 QoS를 가진 멀티레이어 스위칭, 향상된 보안 및 예측 가능한 성능을 제공한다.

HKBN에 따르면 광 네트워크를 가정에 보급하는데 투입된 비용은 한 가구당 130달러 정도이며, 무제한 로컬 100Mbps 서비스와 20Mbps 인터내셔널 액세스가 월 35달러에 제공된다. 또한 HKBN의 BB1000 서비스의 경우, 카테고리 5e 구리선을 통해 1Gbps의 속도가 제공된다. HKBN은 각 가정에 4페어 전용의 회선을 제공한다. 2개는 IP 액세스를 위해, 나머지 2개는 비디오를 위해서이다. 시스코의 아시아 태평양 컨설팅 그룹의 컨설팅 서비스 엔지니어인 림 웡(Lim Wong)은 "개별 포트를 통해 QoS와 TV 신호에 대한 향상된 제어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리얼 브로드밴드를 제공하는 타임 워너
타임 워너 케이블은 로드 러너 비즈니스 클래스(Road Runner Business Class)라고 불리는 서비스를 통해 미국 도시 및 위성 도시 31곳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임 워너 케이블은 지난 몇 년간 이러한 지역에 파이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현재 메트로 이더넷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 네트워크를 기업에 확장함으로써 도시 지역의 메트로 이더넷과 링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전송 속도는 5Mbps에서 최대 1Gbps이다.

타임 워너 케이블의 커머셜 서비스 조직의 기술, 운영 및 필드 통합 담당 부사장인 커트 페넬(Kurt Fennell)은 "고객들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완벽히 분리된 네트워크와 신뢰성, SLA, 프로비저닝의 유연성 및 가격 경쟁력을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 사업자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광 네트워크는 매우 견고하며, 신뢰성 측면에서 어떤 로컬 및 경쟁 사업자와도 경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기업용 파이버를 통해, 로드 러너 비즈니스 클래스는 기본적인 고 대역폭 인터넷 접속과 전용 회선, 포인트 투 포인트, 포인트 투 멀티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넬은 "지능적인 CPE 및 코어 네트워크에서 적극적인 모니터링 및 리포팅이 구현된 세 가지 기본적인 SLA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원할 경우 어떤 대역폭이든지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드 러너 비즈니스 클래스의 고객 서비스에 대한 집중은 기업 조직에서 확실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면 각 타임 워너 케이블 조직은 영업 컨설턴트, 엔지니어, 기술 지원 인력과 시장에서 고객 응대를 담당하는 관리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분산된 아키텍처'를 통해 이 회사는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페넬은 "우리의 영업 컨설턴트는 기업들과 협력해 그들의 복잡한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드 러너 비즈니스 클래스 상용 네트워크는 CPE와 코어 액세스 장비로 시스코 ONS 옵티컬 제품들과 시스코 카탈리스트 3550 시리즈 스위치로 구현됐으며, 도시 지역의 전송 네트워크를 관리하기 위해 시스코 카탈리스트 6500 시리즈 스위치와 시스코 10720 라우터가 도입되었다.

페넬은 "대규모 전송로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대형 전송로는 모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통합 네트워크로 고객을 전환시킴으로써 엄청난 이점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가 보장된 '메트로 이더넷'
높은 속도, 어떤 대역폭도 손쉽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 QoS, 고객의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 메트로 이더넷의 장점은 많다. UNET의 바커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폭 넓은 대역을 구현하길 바란다면 네트워크를 가능한 단순하게 유지하고 싶어 할 것이다. 기본적인 설계가 복잡하다면 좋지 않다. IP 이더넷은 빠르고 단순하며 미래가 보장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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