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ICALLY SPEAKING 24호

Mobility and Pervasive Networks
'서비스·네트워크' 구축해야 유비쿼터스 '눈앞'

오늘날 무선 네트워크의 경우, 10년 전에는 감히 상상 할 수 없었던 자유로움과 편리함을 선사하는 해방자로 추앙받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네트워크는 자신을 속박할 수도 있는 서비스 문제를 염두에 두고 발전해야 한다. 퍼베이시브 네트워크(Pervasive Network)에서 디바이스는 언제나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다.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디바이스가 커뮤니케이션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성한다는 의미이자 서비스도 네트워크의 일부가 된다는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 퍼베이시브 네트워크를 구현한다는 말인가? 퍼베이시브 네트워크를 갖추기 전에 두 가지 요소를 먼저 구축해야 한다.

퍼베이시브 애플리케이션 : '네트워크'에 연결될 때마다, 유저들은 신뢰성있는 정책 기반의 서비스(애플리케이션)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퍼베이시브 커넥티비티 : 유저는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연결 가능해야 한다.

오늘날 애플리케이션은 일반적으로 서버 중심적이다. 즉 서비스는 '잘 알려진' 서버 상에서 작동되며,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버가 장착되어 있는 네트워크에 연결해야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인스턴트 메시징으로 다른 사용자와 연결되려면 '미팅의 수단'인 인스턴트 메시징 서버에 접속이 가능해야 한다. 음성 통화의 경우, 음성 서비스용 콜 매니저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한다. 포인트 투 포인트 네트워크가 출현하면서 분산화 방식이 실 생활에서 얼마나 소중한지, 서비스가 어디서 쪼개지는지(atomize)되는지 잘 알 수 있다.

퍼베이시브 커넥티비티는 퍼베이시브 네트워크에 필요한 두 번째 요소로, 네트워크 내부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네트워크는 퍼베이시브 커넥티비티를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가? 퍼베이시브 커넥티비티를 디바이스가 모여 있는 곳에 항상 디바이스를 연결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정의한다면, 퍼베이시브 커넥티비티는 디바이스 모빌리티와 동의어처럼 여겨진다. 실제로 모빌리티 역시 퍼베이시브 네트워킹의 주요 요소 중 하나다. 현재 개발되고 구축되고 있는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은 다음과 같다.

모바일 IP와 네트워크 모빌리티(Network Mobility, NEMO) : 두 기능 모두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이 자유롭고 늘 서비스가 제공되는 유선 인프라를 사용한다. 모바일 IP와 NEMO를 통해 단일 디바이스는 '네트워크' 내부에서 사용가능한 서비스를 투명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이때 디바이스가 홈 에이전트에 등록되면서 그 순간 트래픽 방향이 디바이스의 실제 장소로 재설정 된다. 모바일 IP와 NEMO는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 모바일 IP 네트워킹 그룹의 노력 덕분에 표준화될 수 있었다. 시스코는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모바일 IP와 모바일 라우터 제품을 갖추고 있다.

메쉬 네트워크(Mesh network) : 메쉬 네트워크는 일반적으로 특정 전파를 통해 애드-혹 기반 레이어 2 스위치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메쉬 네트워크는 보통 라우트 네트워크(routed network)보다 훨씬 간편한 인프라 네트워크와 연결된 백홀링 커넥티비티(backhauling connectivity)를 처리한다. 메쉬 표준은 IEEE, ITU 등의 표준으로 개발 중에 있다. 많은 업체들도 메쉬 네트워크 구축 전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 대규모 메쉬 네트워크 구축 사례 역시 쉽게 찾을 수 있다.

모바일 애드-혹 네트워크(MANET) : 불규칙한 커넥티비티 패턴을 기반으로 한 레이어 3 라우트 네트워크이다. MANET용 라우팅 프로토콜은 IETF, MANET, OSPF(Open Shortest Protocol First) 워킹 그룹의 노력으로 표준화에 성공했다.

이 세 가지 기술은 제각각 특정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장단점을 갖고 있다. 모바일 IP는 이 중 가장 발달한 기술로, 다양한 환경에서 가장 널리 보급돼 있다. 메쉬와 MANET의 경우, 현재 리서치, 프로토타입, 테스팅의 지면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주제다. 대규모 메쉬 네트워크 및 MANET 네트워크가 앞으로 더 많이 구축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네트워크, 메쉬, MANET, 모바일 IP, NEMO 등과 다양하게 연결될 수 있는 단일 디바이스야 말로 이런 기술이 모두 지원되는 네트워크와 결합될 때, 퍼베이시브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일등공신이 될 것이다.

시스코는 퍼베이시브 IPv4 및 IPv6 커넥티비티의 선두주자로, 모바일 IP, NEMO, MANET, 메쉬 솔루션을 디자인하는 표준 기관과 기술 팀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스코 제품 중 모바일 IP는 핸드폰, 교통, 대중 안전 같은 많은 환경 속에 이미 구축돼 있다. 다가오는 미래에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퍼베이시브 네트워크를 목표로, 모든 영역에서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축하면서 시스코는 이 부문을 주도해나갈 것이다.

RUSS WHITE,
필자 러스 화이트(RUSS WHITE)는 시스코의 IP 테크놀러지 그룹의 기술 고문으로, 라우팅 프로토콜과 확장 네트워크 디자인, 성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메일 주소는 riw@cisco.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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