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24호

링네트 링네트 2기 엔진은 '보안' … 회사 체질 '확' 바꿔
보안 전문 인력 대거 영입... 2010년 매출 1천억 내다봐

"넓이 뿐 아니라 깊이 있는 기술 회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링네트(www.ringnet.co.kr) 이주석 사장은 현재 자사의 사업 방향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작지만 강한 기업을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템 발굴도 중요하지만 기술 축적이 선행돼야 한다는 강한 고집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동안 많은 국내 기업들이 신기술,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매달리면서 정작 자신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던 영역에 대해서는 소홀히 했기 때문에 외부 시장 변화에 따라 사업 자체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게 이 사장의 진단이다. 백화점식 아이템보다는 각 아이템의 전문성 확보를 통한 기반 다지기가 우선이라는 것.

[인터뷰] 링네트 이주석 대표이사

시스코 변화만 따라가도 '성공'

보안 분야에 너무 늦게 뛰어든 것 아닌가
고객들은 통합 보안 관리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보안 기술의 이해뿐 아니라 전반적인 네트워크 상황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누가 먼저 뛰어들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누가 깊이 있고 밀도 있게 지원하느냐의 경쟁이다. 그런 면에서 링네트는 넓은 의미의 네트워크 통합 기술을 확보해 왔다. 또 보안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고, 이들이 내부 인원들을 교육시키고, 외부 인력들도 꾸준히 채워갈 것이다.

자사를 'NI업체'로 강조하는 이유는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업체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시스코의 초기 전략이나 제품이 지금도 동일한가 물으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할 것이다. 스토리지, IP텔레포니, 무선LAN, 광장비, 보안 등 지속적인 변화를 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엔 애플리케이션 통합 분야까지 뛰어들고 있다. 시스코의 파트너이면서도 모든 영역을 다 커버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를 넓은 의미의 NI 업체라고 말하고 싶다. 신규 아이템 발굴을 위해 뛰어다니는 것보다 시스코의 이런 변화를 따라가는 것이 기업 경쟁력 차원에서도 훨씬 유리하다. 훌륭한 제품과 기술을 제대로 따라가지도 못하면서 변신을 꾀한다는 말이 더 현실성이 없다.

링네트 2기의 방향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가 링네트 1기였다. 이 시기에 링네트는 고객에게 인정을 받았다. 이는 기술력을 꾸준히 쌓아오면서 스스로 내실을 기했기 때문이다. 인원 80여명에 불과한 작은 회사지만 링네트 직원들의 역량은 큰 회사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다. 2기는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도약을 하는 시기고 보안 영역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내부 인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교육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인정받는 링네트가 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내부 인원들에 대한 교육 투자로 질적 수준을 높이면 자연스럽게 고객 만족도도 올라갈 것이다.

"기술력 확보"가 우선

이런 링네트가 2005년부터 2010년까지를 '링네트 2기'로 보고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2010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에 경상이익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2000년 이후 그동안은 기술력 확보에 힘써왔고, 이런 모습을 고객사들도 인정하면서 5년 연속 꾸준히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이주석 사장은 "링네트 2기의 주력 사업은 네트워크 보안 사업이다. 이 분야는 시스코 코리아의 방향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시스코시스템즈의 경우 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국내 상황은 녹록치 않다. 국내 전문 벤더의 수가 많고, 저가 출혈 경쟁이라는 외부적인 요인과 정부의 K4 등급 지정제 같은 공공 시장 보호책이 하나의 이유였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보안 분야 글로벌 1위 업체의 명성을 한국 시장에서 회복하기 위해 시스코 코리아도 관련 제품들을 강화해나가고 있으며 파트너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런 시스코의 방침에 링네트도 적극 동참해 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문제는 보안 기술이나 인력들을 하루 아침에 확보하기는 어렵다는 사실. 이런 부분을 파트너인 링네트가 메꾸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링네트는 보안 사업을 위해 보안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고, 관련 사업 검토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링네트 김영진 상무는 "보안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2년~3년은 걸린다. 이미 관련 인력을 확보했고,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다. 아이템 위주의 접근이 아닌 깊이 있는 기술들과 현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술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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