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19호

[크리스넷] "시스코 아시아 최초의 IPT 파트너로 국내 시장 석권할 터"
기술·영업 부문 통합으로 수준 높은 시스템 제공··· 가치 비즈니스 제공할 것

크리스넷은 전 세계 10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시스코시스템즈(이하 시스코)의 'IP Communications Express Specialization' 자격을 획득한 벤처 기업이다. 현재 IP Telephony, VPN/Security, Wireless LAN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크리스넷은 공식적으로 지난 2월 설립된 벤처 기업이지만, 실제 연혁은 지난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크리스넷의 문을 연 최찬해 대표이사가 미국 코네티컷주 Avon에서 10년 전 설립한 ISP 전문 업체 'Computing Company'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크리스넷으로 전이시켰기 때문이다. 당시 Computing Company는 뉴잉글랜드에서 전화회사가 아닌 일반 기업 최초로 ISP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해 9월, 시스코의 'Premier Certified Partners'로서 VPN/Security와 Wireless LAN Specialization을 동시에 취득해 공식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 크리스넷은, 올 2월 'IP Communications Express Specialization' 자격을 갖추면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최찬해 크리스넷 대표이사는 "시스코의 IPT 솔루션 파트너로 새내기 업체인 크리스넷이 선정된 것을 보고 주위에서 많이 놀랐다"며 "하지만 그 만큼 크리스넷의 기술력을 시스코가 인정해 주었다는 뜻이고, 향후 국내에서 IPT 비즈니스의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최찬해 크리스넷 대표이사

음성·데이터·비디오·보안을 하나로 묶은 종합 솔루션 제공할 터

IPT 시장을 전망한다면
최근 IPT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Voice폰 만으로는 경쟁력이 없으며, 데이터와 비디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또 여기에 보안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기술상으로는 IPT를 위한 멀티 프로토콜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SIP 프로토콜 테크놀러지가 중요 이슈로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CRM과 IPT 컨택트 서버 등이 하나로 묶여 데이터 및 정보 공유를 하는 융합 네트워크가 고객들에게 각광받을 것이다. 향후에는 기존 PSTN 망의 PBX 서킷 스위치가 IP를 기반으로 하는 패킷 스위치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비즈니스 타깃 대상은
제조업 분야는 장기 내수 침체로 인해 다소 영업하기에 무리가 따른다. 그리고 아직까지 굴뚝 기업의 시스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약점도 갖고 있어 아직 접근하지 않고 있다. 최근 해외지사가 많은 건설 기업 쪽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다자간·실시간 회의가 가능한 시스코의 미팅 플레이스가 적합해 이를 권유하고 있다. 또 구청·군청 등의 공공기관과도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최근 부산·대구 등에서 IPT 시연을 통해 도입을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경우 아직까지 솔루션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영업에 어려움이 있다.

기본에 충실한 회사

최찬해 대표이사에게 회사 자랑을 간단히 부탁하자 그는 대뜸 "기본에 충실해 사는 것이 옳은 길"이라며 "기본이라는 것은 단순하고 원칙에 입각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크리스넷은 그러한 기본을 지키는 회사"라고 대답했다. 즉, 큰 의미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 운영을 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며, 기본을 지키는 것이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또 매출이라는 것도 이러한 기본을 지키다 보면 반드시 보상으로 뒤따른다고 덧붙인다. 다분히 철학적으로 들리는 그의 말은 최 대표이사가 50여년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끼고 또한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라고 강조한다. 우리 나이로 54세가 되어 첨단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IT 벤처 기업을 설립하고, 빠름을 강조하는 IT 세계에서 기본을 강조하며 느림의 미학을 얘기하기란 쉽지 않다. 또 CEO로서 안주하지 않고 50을 넘긴 나이에 Cisco IP Telephony Express Specialist·Design Specialist·Operation Specialist·Support Specialist, CCNA, CCNP, CCDP 등 무려 10여 종이 넘는 자격을 갖고 있다는 것도 회사 분위기를 대변한다.
최 대표이사는 크리스넷이 당분간은 매출에 연연하지 않고 '가치' 비즈니스에 치중할 것이라고 말한다. 최 대표이사는 "마진율을 줄여가며 영업권을 따내는 남들과 똑같은 솔루션 비즈니스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사의 생산성과 가치 증대에 일조할 수 있는, 진정으로 서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치 비즈니스를 장기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크리스넷은 카네기 멜론 등 미국 유수의 대학에 연구비 지원 등을 통해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옳은 길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크리스넷의 비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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