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25호

삼성네트웍스 "네트워크 컨설팅·서비스 진수 선보일 것"
IBP 전략이 핵심 … 1분기 내 시스코 골드파트너 자격 확보할 것

"2009년을 기점으로 삼성 관계사 매출과 비삼성 매출을 50대 50으로 맞출 것이다. 그 핵심에 IBP(IT Business Partner)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삼성네트웍스 전홍균 상무는 올해 삼성네트웍스의 대외 비즈니스 전략을 이렇게 천명했다. 삼성네트웍스는 1989년 부가통신 사업을 시작한 이래 과천, 구미를 비롯한 국내 4곳의 정보네트워크센터와 미국 뉴저지·산호세, 일본 도쿄, 영국 런던,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 등 6개의 해외 IT센터를 거점으로 전 세계 70여 개국을 연결한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으로 빠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전 세계 연결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텔레포니 서비스, 'e-비즈' 서비스, '방송영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동안 삼성 관계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면서 틈틈이 대외 사업을 벌여왔다면, 올해는 대외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전 상무는 매년 신년만 되면 연례적으로 외치던 선언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한다. 삼성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시스코와 SI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분기 안에 골드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획득할 계획이다. 대외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1차적인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대외 사업 강화를 내세웠던 예년과는 그 출발부터가 다르다는 것이 전 상무의 주장이다.

시스코 골드 파트너 지위 확보와 함께 관련 사업 강화를 위해 이미 네트워크와 시스템 통합(NSI) 사업 부분에 대한 마케팅 인력들을 기존 3명에서 10여 명으로 대폭 늘렸다. 단순히 숫자만 늘린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인력들이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삼성네트웍스 NSI 사업 파트장인 김대중 차장은 "인력이 대폭 보강된 만큼 상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발에 더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삼성네트웍스 전홍균 상무

"대외 사업 전년대비 40% 성장"

시스코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배경은
그동안 관련 장비를 판매 혹은 임대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다양한 통신,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운영 노하우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대외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지만 좀 더 공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시스코와 SI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매년 해오던 대외 비즈니스 강화와는 출발점부터 다른 셈이다.

NI 시장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인데

단순 제품 유통을 위해서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대외 비즈니스 강화를 천명한 것이 아니다. 삼성네트웍스의 통합 상품들과 특화된 서비스는 이미 검증을 마쳤다. 중견 기업이나 금융, 공공 기관 등 많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력들을 대거 보강하면서 신규 상품 개발과 서비스 개발에도 매진할 것이다.

올해 관련 사업의 목표는
대략 700억 원 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장 경기도 회복 단계에 있고, 무엇보다 기업들이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하면서 차별화되고 검증된 서비스를 받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우리에겐 좋은 시장 여건이 마련되고 있는 셈이다.


NSI 사업 부문 강화

삼성네트웍스는 현재 기존 고객들에겐 노후 장비 교체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070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대외 고객들에겐 삼성네트웍스가 보유한 모든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원화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이미 관련 사업들에서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제로마켓의 경우 코로케이션과 보안관제서비스 고객사의 주전산장비를 삼성네트웍스 서초센터에 위치시키고, 또 모 회사에는 시스템 통합 유지보수와 관련해 전산장비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합 유지 보수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런 성과들은 삼성 계열사들의 다양한 사례들을 지원한 탓도 있다. 회사 측은 최근 기업들은 RTE(Real Time Enterprise) 구현을 위해 사내 시스템 통합을 넘어 파트너사와 시스템 통합까지 확장하고 있으며, 이런 시스템 통합 과정에서 안전한 전산 환경 구축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한다.

보안을 염두에 둔 새로운 네트워크 망 설계가 주목받고 있는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 삼성전자의 경우 주 협력사들과 네트워크망을 우선적으로 정비했고,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런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좋은 벤치마크 사례가 되고 있다.
전홍균 상무는 "지금까지의 구축 경험 때문에 네트워크 컨설팅 분야에서 이미 소기의 성과도 올리고 있으며, 토털 아웃소싱 서비스 분야에서도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것"이라며 "올해 대외 비즈니스 전망은 상당히 밝은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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