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22호

유엔넷시스템즈 솔루션 공급업체로 재도약 준비 '끝'
'지자체ㆍ공공시장' 강세… '보안ㆍ옵티컬ㆍIPT'로 영역 넓혀

만 4년이 되지 않는 연혁에도 불구하고 NI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주목을 끌고 있는 업체가 있다. 유엔넷시스템즈(www.unnetsys.com)가 그 주인공. 이 회사는 IT 시장의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2001년 설립됐지만 지난해까지 계속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NI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유엔넷시스템즈는 시스코의 프리미어 리셀러로 출발해 지난해에는 보안 솔루션 파트너로 지정됐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 시스코의 네트워크 장비 및 네트워크 통합 솔루션으로 기반을 다져 나갔다. 특히 사업 초기부터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지역의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공공영업과 병원, 대학 등 시장 특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인터뷰] 김주섭 유엔넷시스템즈 사장

'고객 만족' 높이는 게 최우선

올해 시장을 전망한다면
올해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공 부문은 다소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지만 통신 사업자와 엔터프라이즈 분야는 투자에 많은 고민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공공 부문을 공략하기 위해 각 지역 지자체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가지고 영업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통신 분야도 이미 투자가 미룰 만큼 미뤄졌다. 올 해 과감히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시장 진입을 위해 몸을 풀고 있다.

향후 계획은

단순하지만 '고객 만족'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고객의 만족은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내부 교육을 강화하고 외부 강사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고객 지원 수준을 삼성전자의 AS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 목표다. 이 외에도 세미나 등을 통해 회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도 추진할 것이다.

'보안·옵티컬·IPT'로 영역 넓혀

서울시 용산구청, 서울소방본부의 행정망 구축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의 지자체와 아주대학병원, 중앙대학병원, 서울대 치과병원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7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03년의 매출은 51억 원으로 지난 몇 년 간 NI 시장이 계속 침체돼 있던 점을 감안하면 '성장' 자체만으로도 주목 받기에 충분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150억 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섭 유엔넷시스템즈 사장은 "사업 초기부터 마켓 세그멘테이션을 통해 공공부문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타깃으로 집중 공략한 것이 들어 맞았다"고 설명했다. 단순 판매가 아닌 버티컬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단일 솔루션의 기술력 강화와 영업력을 집중한 결과라는 것.
특히 신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시스코 코리아와 공동으로 솔루션 세미나 및 지역 로드쇼를 개최해 지역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간 것도 돋보인다.
올해 유엔넷시스템즈는 기존의 네트워크 구축 외에 보안, 옵티컬, IPT 등 3가지 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단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만으로는 더 이상 '약발'이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시스코 보안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유엔넷시스템즈는 단순 방화벽, IDS 등의 보안 제품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네트워크 보안 패러다임을 완성하는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올해는 공공기관의 자가망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옵티컬 부문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재 통신사업자 등 대형 ISP 업체들에 한정돼 있는 광통신망 구축 프로젝트가 지자체, 공공기관의 자가망 및 기업의 전송망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유엔넷시스템즈는 자가망 ISP를 통해 광케이블 구축과 광전송망 시스템 설계 등 광전송 분야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에는 철원군청에 IPT 시범 서비스를 설치, 완료했다.


올해 150억 대 매출 내다봐
김 사장은 "올해는 보안, 옵티컬, IPT 등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솔루션 사업에 좀 더 집중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 영업사원 별로 전담 솔루션을 확보하고, 기술/영업 교육을 위한 자체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 차가 되는 유엔넷시스템즈는 올해를 철저히 내실을 다지는 해로 잡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지 4년째에 접어든 만큼 기존 사업을 한번 돌아보는 것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공공과 엔터프라이즈 시장 뿐만 아니라 통신 시장도 두드릴 예정이다. 김 사장은 "통신 시장은 규모와 기술력이 따라줘야 하는 시장이다. 우리도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술력과 노하우가 많이 쌓였고 이 부문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올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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